'우사남' 이수혁, 친구들이 김영광과 싸우지 말라고 전화하더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김영광, 이수혁이 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는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김영광과 이수혁에 대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



김영광은 “모델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다보니 같이 연기를 할 때 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그걸 참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친구가 있으니까 부담감도 덜하고, 잠깐을 만나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수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몇 년 만에 현장에서 만나게 되면서 걱정과 기대가 있었다고 말문을 연 이수혁은 “여러 친구들이 전화를 했다. 우리 둘이 작품을 하면서 안 싸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김영광과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일을 많이 해왔다. 오랜만에 같이 일을 하게 되니 예전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를 도와주고 있다.”며 두 사람 사이의 케미를 예고했다.



극중, 김영광은 홍나리의 연하 새 아빠이자 ‘홍만두’의 사장 고난길로 등장하며, 이수혁은 계획을 세우면 반드시 이뤄야만 하는 홍나리의 동네친구 권덕봉 역으로 분한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유현숙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