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은 2013년 3천억 원 규모에서 2014년 8천억 원, 지난해에는 1조 5천억 원으로 3년 새 5배 성장하며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식품관에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꾸준히 입점 시키고 있는 대형 백화점의 사례를 보면 현 소비 트렌드 초점이 디저트에 맞춰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H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디저트 이용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매출 분수효과가 가장 큰 제품군도 디저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구매로 일으킨 매출은 디저트 66.2%, 화장품 47.1%, 영캐주얼 41.6%, 여성의류 35.2%, 남성의류 33.9%, 아동복 17.3%, 명품 17.1% 순으로 디저트 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디저트 시장의 확대로 마카롱, 츄러스, 아이스크림, 도넛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디저트카페창업이 창업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사업아이템을 디저트로 한다고 해서 꼭 성공을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경쟁력이 있는 디저트창업만이 진짜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디저트카페창업 가운데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라고 불리는 디저트카페가 있다.
국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를 도입시킨 dessert39(이하 디저트 써리나인)이다.
디저트 써리나인은 39가지의 세계 유명 디저트를 한 곳에서 모아놓은 컨셉의 프랜차이즈 디저트 전문점으로서 지난해 런칭 후, 가맹 사업 4개월 만에 250여개의 가맹계약을 맺어 유망 창업아이템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디저트 써리나인이 업계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아이템의 경쟁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브랜드는 본사 자체 제과 생산 센터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센터에서는 현지 분석을 통한 디저트 연구와 개발,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물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빠르게 완제 디저트를 각 가맹점에 배송한다. 생산과 유통을 본사에서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질이 좋고 유사 브랜드가 생길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시장 독점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또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소형 매장이기 때문에 매장 관리가 쉽고 고정 지출 비용이 적어 초보 창업자에게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에서 높은 객단가와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판매되는 디저트를 메인으로 두고 있어 상당한 가성비를 가진 성공창업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대한 창업연구소 이재희 팀장은 “디저트가 흐름을 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서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디저트카페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유망 창업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기 보다는 어떤 경쟁력을 갖추어야 성공 프랜차이즈 유망 창업이 될 수 있을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