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주민 1명 병원 이송

안내 방송 듣고 주민 200여명 긴급대피

경찰·소방당국 “자동차 시동 켜다 화재 발생한 듯”

/픽사베이/픽사베이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나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23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200여명은 안내 방송을 듣고 긴급 대피했다.


또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4대가 전소하는 등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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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등이 불에 타 오후 8시 20분 현재까지 아파트 전체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휴일이다 보니 전기 등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불꽃이 튀었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119신고 내용을 토대로 이 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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