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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한국건축문화대상]공동주거부문 대상-LH 강남 힐스테이트

건축주 박상우 LH 사장

"서민주택 인식전환 염두에 두고 추진"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단순히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주거생활 양식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6,500여 가구 규모인 강남보금자리지구 사업 중 가장 큰 주거단지인 LH 강남 5단지 아파트는 서민층 아파트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명품 주거단지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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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LH 강남 5단지’ 건축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박상우 사장은 LH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서는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건축물이 탄생한 배경을 이처럼 설명했다. 그동안 LH는 국내 주택 시장에서 공공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는 국내 주택 시장, 특히 아파트 시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과 가장 높은 가격에 팔고 이사를 하는 것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LH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주택 시장에서 통용되던 관점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처음 시작은 오래 살고 싶은 아파트 단지를 만든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택을 단순히 교환가치로 평가하기보다는 공동으로 소유하는 내가 속한 커뮤니티라는 생각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박 사장은 “LH는 일상과 삶에서 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주택 시장과 주거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강남 LH 5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별취재팀 junpark@sedaily.com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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