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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통합 노조위원장 선출

정수진(가운데) 하나카드 사장과 정종우(오른쪽) 하나카드 통합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1일 초대 하나카드 통합 노동조합 선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정수진(가운데) 하나카드 사장과 정종우(오른쪽) 하나카드 통합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21일 초대 하나카드 통합 노동조합 선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하나카드가 통합 노동조합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24일 하나카드는 지난 21일 열린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통합 노동조합 초대 위원장 선거에 정종우(전 외환카드 노조위원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86%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통합해 출범했다. 그러나 두 회사에 각각 노조가 있었고 각 조합원들 간에 직급과 임금 기준이 달라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에 하나카드 양 노조는 올해 6월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후 노조 통합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해 인사제도를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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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노조는 내년 1월1일에 출범이 예정됐다. 인사제도도 그전까지 논의를 완료하고 1월1일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하고 위원장 선거까지 공정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대승적 결정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화답하고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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