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사진)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전 대학핵의학회장)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핵의학회에서 차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이 교수는 내년부터 회장당선자 겸 집행위원으로 2년, 오는 2019년부터 회장으로 2년간 업무를 수행한다.
이 교수는 “함께 당선된 각 대륙 리더들과 함께 한국·아시아 핵의학 리더를 조직화하고 우리나라 핵의학의 발전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에 전수할 것”이라며 “국제기구와 협력해 국제초고속연구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업(eCollab), 개발도상국 차세대 핵의학의사·과학자 교육수련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핵의학회는 1974년 발족했으며 올해 회칙을 고쳐 회장단(학회장, 재무·총무이사)과 4년마다 열리는 콩그레스학회장을 분리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