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출국하기 전 최순실 씨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TV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에는 최순실씨가 검은 옷을 입고 자택 주차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르재단 의혹을 보도하기 9일전 쯤인 7월 17일 최순실 씨는 카메라를 향해 “찍지 말라”고 권하며 기자가 “김종 차관을 잘 아냐”고 묻자 최순실 씨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자가 “차은택 감독도 개입했냐”고 묻자 최 씨는 “그런 소리 말라”며 “이 사람들이 왜 이래”라며 자리를 급히 떴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2차관은 최씨를 몰래 수시로 만났고 자신의 측근들의 이력서를 보내 요직에 앉히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