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비선 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씨에 대한 특별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도입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특검을 즉각 수용한다”며 “특검 실시를 위한 여야 협의를 바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까지만 해도 특검 도입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이자 불과 4시간여만에 특검 수용이 전격 결정됐다.
한편 의총에선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