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 동대신동에 있는 에이엔씨(대표 하정헌·사진)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원료수급, 제조,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능성식품을 캐나다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내추럴비타민사에서 공급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연원료의 선별과 보관, 생산 후의 품질검사까지 에이엔씨만의 특화된 품질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약사들에게만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바른 정보나 전문지식 없이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영양소들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과학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식습관의 서구화와 각종 환경공해의 증가로 인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종질환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일반 의료소비자들은 올바른 검증 없이 각종 건강식품과 기능성 영양소에 과다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약학박사 출신의 하정헌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된 하정헌 임상병리학회는 18주간의 정규 강좌 이수 후 수료증을 취득한 약사들로만 구성된 학회다. 에이엔씨의 모든 제품은 이 학회 소속의 약국에만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2,000여개 약국에서 5,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초생리학과 임상병리론, 기능성 영양소학 관련 강좌는 현재까지 약 3,000회가 개최됐을 정도다. 또 회원들의 꾸준한 교류와 전문 학술 자문위원단의 임상 자문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끊임없는 개발노력을 통해 보다 존경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하정헌 에이엔씨 대표는 “에이엔씨와 하정헌 임상병리학회는 안전성과 기능성이 충분히 검증된 제품을 바탕으로 진정한 건강사회 실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영양소 전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