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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

코스피가 외인 매수에 힘입어 2,020선에 안착한 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최순실 게이트로 급락했지만 이날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35포인트(0.22%) 상승한 2,018.2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2,0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1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해 27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35%), 보험(1.93%), 의약품(1.77%), 종이목재(1.44%), 운수창고(1.1%), 섬유의복(0.87%) 등 대다수 상승 마감했고 철강금속(-0.35%)과 유통업(-0.12%) 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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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2.31%), 아모레퍼시픽(090430)(1.96%), 신한지주(055550)(1.15%)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올 3·4분기 실적이 좋게 나온 네이버(1.3%)와 SK텔레콤(017670)(1.09%)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31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이날 3·4분기 확정 실적 발표 후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오름세(0.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JW생명과학(234080)은 상한가를 치며 공모가(3만원)을 40% 이상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06포인트(2.06%) 오른 648.57에 장을 마감했다. 케어젠(214370)(14.48%), 코오롱생명과학(102940)(6.15%), 휴젤(145020)(4.1%), SK머티리얼즈(036490)(4.0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상승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50전 오른 1,142원5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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