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대통령 참석 행사장서 ‘하야’ 기습시위 벌인 20대 남녀 붙잡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 박람회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기습시위를 벌이던 20대 남녀 6명이 경찰에 제압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린 지방자치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축사를 마치고 1층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전시장 앞에서 대통령 하야가 씌여진 현수막을 들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나와라 최순실 탄핵 박근혜’ 등의 현수막을 들고 있던 시위자들은 곧바로 행사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를 당했다.


당시 이들은 시민들을 향해 ‘박근혜 하야’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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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수막을 펼치지 못한 4명을 현장에서 훈방하고 시위를 벌인 20대 남녀 2명을 현행범(집시법 위반)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자신들의 인적사항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오늘 처음으로 외부행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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