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저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환경 분야와 에틸렌, 가스 등 화공 주력상품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주와 동남아 등 시장 다변화 작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