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8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아세안2호펀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에 위치한 저평가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운용 책임자인 앨런 리처드슨 책임 매니저는 지난 1997년부터 20년 가까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전담한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기 변동은 물론이고 정치 상황을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 종목을 교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펀드의 투자 대상인 동남아시아 지역은 지난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실제 AEC는 총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인구는 6억3,000만명이고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평균 연령이 낮고 노동가능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사회간접자본 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꾸준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품의 총 보수는 2.46%이며(Class C 기준) 환매수수료는 없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