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PB 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최근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국내 대표 펀드들의 수익률 저조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삼성 솔루션 글로벌 알파’ 펀드가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선택의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이 구축한 ‘더 솔루션(The Solution)’이라는 펀드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펀드만을 선별해 편입하기 때문이다.
‘더 솔루션’은 약 23만 개의 글로벌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규모와 수익률, 위험 등을 분석해 약 5,000 개 펀드를 골라낸 후 자체 시스템을 통한 정량분석으로 약 1,000 개 펀드를 선별해 낸다. 이후 위험조정 수익률, 펀드매니저 역량, 운용사 안정성 등을 고려한 최종 선정과정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는 보다 엄격한 분석을 위해 운용사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실사도 실시된다. 이를 통해 주식, 채권, ETF,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의 펀드 100여개가 최종 선정된다.
삼성 솔루션 글로벌 알파 펀드는 ‘더 솔루션’을 통해 엄선된 펀드 중 글로벌 공모형 헤지펀드만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헤지펀드는 주식 롱숏, 이벤트 드리븐 등의 다양한 절대수익 추구전략으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있어 지금의 변동성 확대국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 솔루션 글로벌 알파 펀드는 이들 헤지펀드 중 상관관계가 낮은 펀드를 편입해 변동성을 더욱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헤지펀드를 선정하기 위해 세계 공모형 헤지펀드 1만3000여개의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위험관리 역량 등을 분석했다. 최종적으로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프랑스 릭소 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같은 방식으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다양한 자산군의 펀드오브펀드를 계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활용해 100여개에 달하는 투자 가능 펀드 풀(pool)도 만들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엄선된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이 펀드는 합리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솔루션 글로벌 알파 펀드는 삼성증권 지점을 방문해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