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광주 총집결

내달 2~4일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

50國 기업·전문가 4,000여명 참여

한전, 부스 600여개로 확대 운영

지난해 10월1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지난해 10월1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광주지역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가 11월 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50개국에서 전력 및 에너지 관련 분야 기업과 전문가 4,000여명이 참석한다.


한전은 광주 DJ센터의 전시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이번 박람회 규모를 키우면서 지난해 박람회 관람객(총 3만명) 보다 많은 5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린에너지, 그린파워’란 슬로건 아래 전시부스만 600여개가 운영되고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 전력회사 최고 기술책임자(CTO) 포럼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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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력분야 기술교류와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톱3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력분야 신기술 전시회는 에너지 신산업 전시, 신기후 전시,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 Inno-Tech Show로 크게 4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전기 및 에너지 체험공간도 선보인다. 국제발명대전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 일반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기전력분야 및 정보통신기술(ICT), 환경분야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인재 발굴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산·학·연이 참여해 ICT, 디지털변전소, 초고압 직류송전(HVDC), 직류(DC)배전 등 미래 전력기술이 선보인다.

CTO포럼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이자 저명한 미래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기조연설 및 특별 초청강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1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환영리셉션과 2일에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션 협연이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상설전시관에서 한전, 전력그룹사, 에너지분야 대기업 및 중소기업 약 70개사가 참여하는 에너지 신산업 공기업 및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도 진행된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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