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포인트 1위 이소영(19·롯데)이 컷 탈락하고 포인트 2위 이정은(20·토니모리)이 13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신인상 1·2위도 바뀌었다. 95포인트를 얻은 이정은은 시즌 1,941점으로, 1,938점에 머문 이소영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사흘간 10개 이글 쇼
○…이번 대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화려한 ‘이글 쇼’가 펼쳐졌다. 최종 라운드에만 박지연(21·삼천리)의 12번홀(파5) 벙커 샷 이글을 포함해 4개의 이글이 터졌다. 3라운드 합계로는 10개의 이글이 나왔다.
후원사 임직원 응원단 눈길
○…대회장에는 각 선수의 팬클럽 회원들뿐 아니라 후원사 관계자들로 짜인 응원단도 눈길을 끌었다. 배선우(22), 박지연 등의 후원사인 삼천리의 임직원들은 파란 모자를 맞춰 쓰고 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시즌 2승의 배선우는 공동 5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안신애·이정은, 좋은 감 갖고 해외 투어 노크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와 이민영(24·한화)은 우승은 놓쳤지만 좋은 감을 갖고 다음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에 나서게 됐다. 나란히 12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른 둘은 일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퀄리파잉 스쿨은 4차전까지 계속된다. 2위에 오른 이정은(28·교촌F&B)은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한다. 올해가 세 번째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