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건설은 지난 28일 오픈한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의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1만 5,000여 명이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오픈 당일에만 약 4,000여 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지건설은 원주기업도시 내 총 3,7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1430가구로 구성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를 먼저 선보였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지하 1~지상 29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m² 470가구 ▲84m² 880가구 ▲ 113m² 80가구 총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84m² 이하가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는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적인 수혜지역 중 하나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원주의 이동시간이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 KTX서원주역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연장, 평창동계올림픽 등 추가 호재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원주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상반기 0.66% 올라,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로는 제주와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분양 감소세도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기준 미분양 가구 수는 173가구로 1년 전 1031가구에 대폭 줄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원주기업도시의 각종 생활 인프라와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4-1, 2블록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는 공간과 더불어 중앙공원이 넓게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고, 호텔식 분리형 욕실과 공용로비 특화설계를 통해 고품격 주거단지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원주기업도시 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평면인 전용면적 113㎡타입은 판상형 4베이의 설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최대 7.2m 기둥 없는 광폭 거실이 제공된다. 전용 113㎡타입은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80가구밖에 되지 않아 희소가치 또한 높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