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에 2,000선 붕괴

국내외 불확실성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0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16.03포인트) 내린 1,992.1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날 동반 하락 중인 삼성전자(005930) 주가에 더해 국내외 불확실성 증폭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내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미국에선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민주당 대선 후보의 FBI 이메일 스캔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 떨어진 162만2,0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 섬유(1.49%), 코스닥 음식료(1.38%), 의료정밀(1.23%)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KRX기계장비, KRX건설, KRX보험 지수는 각각 1%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2.79%), 네이버(-1.4%), 현대모비스(012330)(-1.46%)의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전날 2.4% 하락을 기록한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8% 떨어진 622.9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전 내린 1,144원4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