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굴착기 몰고 대검 청사 돌진한 남성 구속영장 신청

"죽을 죄 지었다는 최순실씨 도우러 왔다" 진술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굴착기를 몰고 대검찰청 청사로 돌진한 정모(45)씨에 대해 공용건조물손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20분께 굴착기를 몰고 대검 청사 정문으로 돌진해 출입문 등 시설물을 손상시키고 청사 방호원과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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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에 사는 정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전북 순창에서 대형 트럭에 굴착기를 싣고 출발해 청사까지 온 뒤 굴착기를 몰고 정문으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최순실씨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해 죽는 걸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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