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순실 게이트는 최종 수사결과 전까지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정치권 변화와 영향을 예측, 정량화 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노이즈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영화 배급과 영화 콘텐츠 제작을 분리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라 문화사업의 공격적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CJ에 대해 적극적 기업설명회(IR) 활동을 비롯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8월 고점 대비 주가가 50.1%나 떨어졌다”며 “실적은 양호한데 주가는 떨어지는 상황을 경영진이 관찰 중이라는 일차원적 대응을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