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웰크론한텍, 일본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

23㎿급 바이오매스발전소 2기 2019년 9월 본격 가동 예정

목질계 연료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일본 규슈지역 전력공급 목표

웰크론한텍이 일본 규슈 사가현 이마리시 나나츠지마 공업단지 내에 설치 예정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 조감도./사진제공=웰크론웰크론한텍이 일본 규슈 사가현 이마리시 나나츠지마 공업단지 내에 설치 예정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 조감도./사진제공=웰크론




웰크론한텍(076080)이 일본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웰크론한텍은 3일 특수목적법인(SPC) ㈜이마리그린파워를 설립하고 일본 규슈 사가현의 이마리시 나나츠지마 공업단지 내에 23㎿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2019년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년이다. 생산된 전력은 규슈전력 주식회사를 통해 규슈지역에 공급된다.


이마리그린파워 바이오매스발전소는 팜 야자 껍질(PKS)을 주 연료로 태워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수관식보일러로 보내 고압의 증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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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리그린파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본에서 전력을 판매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며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과 영업확대를 통해 웰크론한텍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2010년에 세운 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현재 18%에 불과한 에너지 자급률을 두 배로 끌어올리고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현재 34%에서 70%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해 발전된 전기를 국가가 정한 가격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전력회사가 전량 매입하는 것을 법을 통해 의무화 하고 있으며 이마리발전소와 같이 바이오매스 발전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의 의무 조달기간은 20년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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