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병준 "대통령 담화문 발표 전, 청와대와 사전 교감 없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인준되지 않으면 총리 아니다"

"대통령 담화문 발표, 뉴스에서 본 게 전부"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리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송은석기자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리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송은석기자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와 관련해 “전에 이야기한 것 외에는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4일 김 내정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총리 내정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담화문 발표하신다고 뉴스에서 본 게 다였다. 총리 내정자가 인준되지 않으면 총리가 아니다”라고 전하며 “지금 야당에 계신 분들을 찾아가서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기다렸다가 이야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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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김 내정자 지명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인준 절차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보이는 상황이다.

[사진=서울경제DB]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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