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위원장. “이정현 대표, 아직도 상황파악 못했어” ‘총리’ 관련 전화에 분노

박지원 위원장. “이정현 대표, 아직도 상황파악 못했어” ‘총리’ 관련 전화에 분노박지원 위원장. “이정현 대표, 아직도 상황파악 못했어” ‘총리’ 관련 전화에 분노




박지원 위원장이 자신의 측근이 이정현 대표로부터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7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홍보 정무 수석을 역임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 최측근으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현 사태의 책임을 나눠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야당에서 줄기차게 요구하는 김병준 총리 임명자 카드는 이미 버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라며 ‘책임총리’ 관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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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께서 아직도 상황 파악을 이렇게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해서입니다”라며 “이 대표는 어제 저와 가까운 우리측 인사에게 박지원 대표가 추천하면 총리로 임명한다고 전화했다고 합니다.저는 제가 추천한다고 새누리당과 야당에서 인준하겠냐고 대답했습니다.어떻게 이 난국을 이렇게 돌파하려고 하며 우리 측을 파괴하고 저를 코너로 몰아 넣으려고 할 수 있습니까? 저도 공당의 대표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에 망서렸지만 대통령과 최측근 집권여당 대표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이 대표가 자신의 측근에게 전화해 총리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늘(8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10여 분 회동을 갖고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면 ‘통할’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건넨 상황이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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