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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다우선물 450포인트 폭락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다우존스 선물지수 400포인트 급락

플로리다주 등 미 대선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면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다우존스 300 선물지수가 11시 30분(한국 시간) 현재 400포인트 가량 급락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선물지수는 9시 45분 1만8,381포인트에서 트럼프의 우세 흐름이 지속되자 11시 30분 현재 1만7,881 포인트로 급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며 11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450포인트 가량 내려앉으며 전일보다 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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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까지만 해도 다우존스 지수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 지면서 견고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보호 무역주의, 미 증권계인 월가에 대한 개혁을 주창해온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에 현 오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 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같은 월가의 우려가 24시간 운영되는 다우선물지수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견조세를 보이던 다우존스지수는 다음날 개장과 맞물려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미디어부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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