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임박한 가운데,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이 트럼프에게 미리 축하 전화를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캠프의 대변인 애슐리 스트롱은 트럼프와 라이언 의장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두 사람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라이언 의장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와도 통화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라이언 의장은 지난달 트럼프의 11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폭로된 후 공동유세를 취소하는 등 트럼프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한 채 하원 선거에만 매진해 왔다.
그러다 선거 막판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승리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부재자 투표에서 우리 당 대선후보(트럼프)에게 투표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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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