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구글은 이미 알고 있었다? 트럼프 당선, 빅데이터로 보니

트럼프(빨간색)와 클린턴(파란색) 검색량[구글 트렌드 화면 캡처=연합뉴스트럼프(빨간색)와 클린턴(파란색) 검색량[구글 트렌드 화면 캡처=연합뉴스




검색 빈도 분석도구인 구글 트렌드를 소개하는 구글 뉴스 랩의 미디어 교육 담당 아이린 제이 류.검색 빈도 분석도구인 구글 트렌드를 소개하는 구글 뉴스 랩의 미디어 교육 담당 아이린 제이 류.


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머쥔 것을 구글은 미리 알고 있었다?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주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한 트럼프는 실제 플로리다주 내 구글 검색 순위에서도 엎치락뒤치락했다.

트럼프 관련 검색량은 지난달 들어 클린턴 관련 검색량을 크게 앞섰다. 검색량과 표가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트럼프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같은 결과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창 이용자가 구글에서 특정 키워드나 이슈를 검색한 빈도 추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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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뉴스랩에서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는 아이린 제이 류(Liu)는 8일(현지시간)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이같이 발표하며 “디지털은 저널리즘에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에는 좋은 도구가 있지만 좋은 내용을 만들 수는 없다”면서 “좋은 내용을 만들어줄 수 있는 대표적인 파트너가 언론사”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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