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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주거 안정 돕는 청년전세임대 3,358가구, 오는 11일 입주자 모집

12월 말 당첨자 발표 후,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입주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대학생 중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청년전세임대 3,35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첫 입주자를 모집했던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이 전세 주택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인과 계약을 맺은 후 주변 시세 50%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자들에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이번 공급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 재학생·복학생, 신입생·취업준비생의 두 집단으로 입주 대상자를 구분하고 순서대로 진행된다. 먼저 재학생과 복학생을 대상으로 22일과 24일에 입주 신청을 받아 다음 달 말 대상자를 발표한다. 신입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는 다음 달 초에 모집 공고를 하고, 다음 달 말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말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내년 공급하는 청년전세임대 물량은 총 6,000가구다. 이 중 서울에 1,154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 총 공급량의 60%인 2,016가구를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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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https://apply.lh.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본부별로 진행되며, 빠른 지역에서는 12월 말부터 당첨자 발표 및 입주 안내를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3월 초까지 전국 모든 지역의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전세 주택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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