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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레슬링 형편없어 쉬운 상대” 알바레스 기선제압 시작?

“코너 맥그리거, 레슬링 형편없어 쉬운 상대” 알바레스 기선제압 시작?“코너 맥그리거, 레슬링 형편없어 쉬운 상대” 알바레스 기선제압 시작?




에디 알바레즈(미국)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선제압을 시작했다.


13일(한국시간) 알바레즈는 미국 뉴욕주 맨해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메인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자회견에서 알바레즈는 “맥그리거가 훌륭한 타격 실력을 자랑하지만, 레슬링은 형편없다. 방어력도 엉망이다. 페더급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2015년 7월 UFC 189에서 채드 멘데스(미국)에게 수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으며 맥그리거가 2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 TKO로 경기를 끝냈지만 1·2라운드 내내 옥타곤 바닥에 깔려 파운딩과 팔꿈치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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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바레즈는 레슬링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앞서 라이트급 전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미국)를 상대할 당시 알바레즈는 시종일관 레슬링 싸움을 걸면서 페티스를 괴롭혀 결국 2-1 스플릿 판정승을 이뤘다.

그러나 알바레즈를 레슬링 특화 선수로 볼 수는 없다고 많은 이들이 분석했다. 피언 벨트를 하파엘 도스 안요스(브라질)에게 빼앗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으며 지난 7월 UFN 90에서 안요스를 1라운드 3분 49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꺾고 왕좌에 올랐다.

한편,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는 내 먹잇감이다. 맥그리거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UFC 라이트급의 수많은 선수와 싸워 이겨 새 역사를 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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