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中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7분만에 1조7,000억

광군제 행사 시작 단 52초만에 10억위안 기록

매출액 10억위안 돌파 작년보다 20초 앞당겨

중국인 선호 한국 화장품·의류 등도 매출 ‘껑충’

한국상품 역직구 물량 최대 규모 이를 전망



[앵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행사가 개시된지 7분만에 1조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직구족들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직구 정보를 챙기고 있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행사를 시작한지 단 52초만에 10억위안, 한국 돈으로 1,69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매출액 10억위안 돌파는 작년보다 20초 앞당겨진 겁니다.

7분이 지나자 알리바바의 매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본래 광군제는 ‘독신의 날’을 뜻하는 기념일인데, 이 날에 맞춰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쇼핑 축제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광군제 시즌을 맞아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한국 화장품과 의류, 식품들이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판매를 합쳐 한국상품의 역직구 물량, 즉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온라인 구매가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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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철 / ICB 부대표

“올해 약 50만건의 상품이 배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배송기간은 3일 단축돼서 5일 내에 중국소비자들이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최대 쇼핑기간 광군제인 오늘 국내 직구족들도 중국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사느라 바빠졌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광군제 혜택을 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현택 / 위메프 중국사업부 담당

“11월 11일 하루동안 저희 몰에서만 약 4만~5만건의 주문이 예상되고, 물류적으로는 대량 주문건의 출고가 적어도 2~3일내에는 모두 이뤄져야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시작한 쇼핑 축제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쇼핑을 즐기는 직구족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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