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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외교는 나라의 생존,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야” 외교·안보 공백 우려에 공세 강화

추미애 대표, “외교는 나라의 생존,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야” 외교·안보 공백 우려에 공세 강화추미애 대표, “외교는 나라의 생존,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야” 외교·안보 공백 우려에 공세 강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교는 나라의 생존”이라면서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주장했다.

11일 추미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는 나라의 생존이 걸린 일, 대통령은 한시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야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추 대표는 “국민이 창피해하는 대통령, 국민이 대통령을 향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외치는 대통령은 한시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야합니다. 국정에서 확실하게 손을 떼야지만 국정조사와 특검도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라면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대통령, 헌법과 법률을 다 어긴 대통령, 외교·안보의 중요한 기밀을 무자격자에게 넘긴 대통령. 최순실씨가 전쟁하라고 하면 전쟁도 할 수 있겠다는 위험스런 대통령.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말만 듣고 개성공단을 폐쇄했다고 하니 그런 걱정이 무리가 아닌 것이 드러났습니다.”라며 공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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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런 대통령을 믿지 못하니 군 통수권도 내려놔야 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외교는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같이 작은 나라, 주요 4강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나라, 지정학적으로 늘 균형을 잡지 않으면 안 되는 나라의 입장에서는 첫째도 외교, 둘째도 외교, 셋째도 외교입니다.”라며 외교의 중요성을 언급한 추 대표는 “외교는, 나라의 생존을 결정하고 나라의 방향을 결정하는 대통령의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외교만 붙들고 있겠다하고, 부역자 집단 새누리당은 군 통수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위헌적인 발상이라며 방패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라며 “트럼프 당선자가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마지막 남은 도리는 국정에서 손을 떼고 수사를 제대로 받으면서 국민을 더 이상 지치게 하지 말고 평화롭고 순조롭게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는 길 뿐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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