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의 종영인사 영상은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김환희는 “여름에 시작했는데 벌써 겨울이 되고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제주도도 다녀오고 말레이시아도 다녀오고 정말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지금까지 ‘공항 가는 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번에도 만나면 환희 많이 기대해주세요~사랑해요~!” 라고 깜찍한 종영 인사를 전했다.
영화 ‘곡성’에서 곽도원의 딸로 출연해 돌풍을 일으켰던 김환희의 차기작이 무엇이 될까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인 KBS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김환희는 항공사 기장인 아빠와 승무원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독립심을 강요 받는 딸 박효은 역을 맡았다.
초반엔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였지만, 점점 성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박수 받았다. 특히 마지막에 엄마인 수아(김하늘 분)을 이해하며 통화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친 김환희는 제 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또 한번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