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英 패라지 독립당 대표 “트럼프, 좋은 대통령 될 것으로 확신”

12일 트럼프 타워에서 만남 “영-미 좋은 관계 유지될 것”

/패라지 트위터 캡처/패라지 트위터 캡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를 주도했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는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를 만난 뒤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CNN은 패라지 대표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한 시간 동안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를 만나 시간을 보낸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는) 미국과 영국의 기존 관계가 유지되는 것을 강하게 지지했다”면서 “일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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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평가는 트럼프가 당선 직후 영국 총리에게 전화하는 전통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국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다른 것이다. 트럼프가 영국 총리와 통화한 것은 당선 다음 날 오후였으며 세계 각국의 정상 중 10번째 순서였다.

이날 만남에 대해 트럼프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켈리엔 콘웨이는 “트럼프와 패라지는 자유와 승리, 그리고 이것이 세상에 의미하는 것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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