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하는 안철수 “자칫하면 국가 붕괴 된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하는 안철수 “자칫하면 국가 붕괴 된다”‘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하는 안철수 “자칫하면 국가 붕괴 된다”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안철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지난 13일 안철수 전 대표는 대전 시국강연회에서 “11월 12일은 시민혁명이자 국민항쟁의 날이다. 어제 민심은 분명합니다. 더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런 민심을 확인시켜준 날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철수 전 대표는 “역대 대통령 모두 임기 말에는 미워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그런데 어제 직접 목격한 것은 그러한 예전 대통령의 임기 말 미움이 아니었다. 수치심, 부끄러움이었다. 미움은 시간이 가거나 다른 일이 생기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끄러움은 어떤 방법으로도 바뀔 수 없다.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그 사실을 아셔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에 관해 “박근혜 대통령, 당신은 더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당장 물러나십시오. 지금 이 사태는 국기 문란 수준을 넘었습니다. 국기 붕괴이고, 자칫하면 국가 붕괴가 됩니다. 그것만은 우리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국민 대중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기붕괴사건은 그 시작의 단초만 제공했다. 국기붕괴사건만이 아니라 그 밑바닥에 지난 4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많은 문제, 심각한 격차, 세월호 사태를 포함한 국민 안전 문제, 외교적 실수들 이런 것들에 대한 분노들이 차곡차곡 쌓여 왔다.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이 축적 돼서 터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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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맡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맡기면 여야 합의 총리가 되면서 동시에 대통령 권한 총리가 된다”며 세 가지를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방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 퇴진을 선언하는 것”, “여야 합의로 총리를 뽑는 길”, “그렇게 뽑힌 여야 합의 총리가 향후 시간표를 확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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