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의 약보합세는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여전히 미국 대내외 정책 방향은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국내 정치도 최근 최순실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증시 침체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9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도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만 83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지수별로 보면 기계-운송장비 종목이 가장 높은 상승 중이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 코스닥 운송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르고 있다. 이밖에 기계장비(2.49%), 기계(1.91%)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1.14%), 삼성생명(3.62%), 포스코(1.40%)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1% 떨어진 620.5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30전 오른 1,169원10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