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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규모 3.5 지진 발생…내륙도 안전지대 아니다

보령서 규모 3.5 지진 발생…내륙도 안전지대 아니다보령서 규모 3.5 지진 발생…내륙도 안전지대 아니다




13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52분께 충남 보령 북북동쪽 4㎞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6, 동경 126.63이다. 이는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3차례 중 가장 큰 규모로 규모 3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치.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월과 3월, 10월에 각각 금산과 공주, 청양에서 규모 2.0~3.1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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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에 거주하는 구모(70)씨는 이번 지진에 대해 “안방에 앉아있었는데 마치 천둥치는 것처럼 몸이 들썩거렸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에서는 지난 1978년 10월 7일 홍성지역에서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부상당하고 주택 2천800여채가 균열이 발생하는 등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충남지역의 지진이 잇따르자 도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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