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는 11일 갤S7엣지 블루코랄 모델이 출시된 이후, 갤럭시S7엣지 판매량은 전체 갤S7 시리즈 판매량의 55%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판매량은 갤S7 모델의 비중이 높았으며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 색상은 출시 첫 주말(12~13일)에 1만 대가 넘게 팔릴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한 관계자는 “지난주 갤S7 엣지 모델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구형 제품에 새로운 색상만 추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밝혔다.
삼성 갤럭시S7시리즈 전체 판매량도 주말 이후 많아졌다. 삼성 갤S7시리즈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기존 1만3000여 대에서 1만6000여 대로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이어진다. 기존 갤노트7에서만 출시됐던 블루 코랄 색상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평가이다. 과거 갤노트7 블루코랄 색상은 절반 이상의 가입자가 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편, 지난 주말 불법 보조금이 판을 쳤다는 분석도 커지고 있다. 갤S7엣지 블루코랄 모델이 출시된 지 이틀만인 13일 강변테크노마트 등에서는 이 모델을 20~30만 원 안팎에 판매했으며 뽐뿌 등 관련 커뮤니티에는 12일과 13일 갤S7 엣지 모델을 싼값에 구매했다는 소비자들의 후기가 작성되고 있다.
한 구매자는 “강변테크노마트에서 부가서비스 없이 33만 원, 부가서비스 2개를 이용하면 32만 원이라는 조건으로 구매했다”며 “일반 갤S7은 10만 원 초반에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