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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의혹…패러디 속출

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을 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JTBC 보도 이후 누리꾼들이 수많은 패러디를 쏟아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 역을 맡은 배우 하지원 씨가 우는 연기를 하는 장면에 “이러려고 길라임역 맡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는 자막을 달아 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한 발언을 풍자했다.

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


또 다른 이용자는 극 중에서 하지원 씨의 상대 역으로 출연한 배우 현빈 씨가 지난해 6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사를 한 사진과 행사에 참여한 박 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올리고 “김주원(현빈 씨의 극 중 이름) 씨, 저에요…길라임…”이라고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박근혜 대통령 풍자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


한편 한 이용자는 “13일(일) 국민연금, 14일(월) 리볼버, 15일(화) 길라임”이라며 국민연금과 최순실 씨의 연루 의혹, 총을 들고 청와대로 가고 싶다고 SNS에 올린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 박 대통령의 가명 진료 의혹 등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의혹과 사건이 터져 나오는 현 상황을 풍자했다. 이 이용자는 만화 ‘명탐정 코난’ OST 중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 오늘은 어떤 사건이 날 부를까’라는 가사가 노출된 화면을 캡쳐해 함께 올려 1만4,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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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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