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브리핑] 브렉시트에도...구글, 런던서 3,000명 추가 채용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기업인 구글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도 불구하고 영국 런던에서 3,0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런던지사 근처에 10억달러(약 1조1,673억원)를 들여 새 사옥을 짓고 오는 2020년까지 3,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영국에서 4,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피차이 CEO는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장소”라며 “구글은 유럽에서 영국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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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도 구글의 채용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BBC에 따르면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구글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영국이 글로벌 기술 허브가 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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