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두산밥캣, 상장 첫 날 오름세 ‘시초가 대비 6% 상승, 3만 8200원’

두산밥캣이 상장 첫 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분 현재 두산밥캣은 시초가 대비 6%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공모가 3만원을 웃도는 3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두산밥캣은 공모 희망단가를 1주당 4만1000~5만원으로 잡고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실패하면서 공모가를 3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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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7년 미국 주택시장 호조와 함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 상장된 미국 건설장비 업체라는 특수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밥캣의 주력제품이 소형장비로 대형 토목공사에서의 수혜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미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에서 밥캣이 완전히 소외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또 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 상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온 두산인프라코어는 급락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전일대비 6% 하락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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