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진태 '촛불은 꺼질 것' 발언에 이외수 일침..."건전지 촛불쓴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쳐/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쳐


이외수 작가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게 “민심을 모르는 자가 정치를 하다니 정말 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오늘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에 어긋나는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외수 작가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진태 의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말했군요”라며 “백만 국민의 분노와 열망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입니다”라고 역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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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또 “아직 조선 시대인 줄 아느냐, 정신 차려라”며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 푸헐. 민심을 모르는 자가 정치를 하다니 정말 한탄스럽다”며 LED 양초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이성적이고 민주적이고 싶은데...지금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0.1%라는 사실이 서글프고 억울해 피눈물이 납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시작됐고, 누구를 위한 바람인지 아직 모르시나요?”, “촛불 대신 다른걸 들고 싶다”는 비판 발언이 줄을 이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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