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A 오토쇼, 기아 자동차 '쏘울 터보' 공개 '디자인-상품성 개선' 기대감↑

기아자동차가 LA 오토쇼에서 쏘울 터보 모델을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쏘울 터보’를 공개, 베일을 벗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국내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빠른 기어 변속과 가속을 돕는 7단 DCT를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선 굵은 디자인의 범퍼와 공기흡입구,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등이 부착됐다. T-GDI 엠블럼 및 강렬한 빨간색 쏘울 로고도 부착돼 터보 모델만의 차별성을 보였다


기아차는 쏘울 상품성 개선 모델도 공개했다.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편의사양이 더해졌다. 특히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자가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뒷좌석 USB 단자 등 편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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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미 시장에서 쏘울이 경쟁력을 보이는 만큼,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쏘울 터보의 현지 판매를 시작해 CUV 차급에서의 선두 기세를 굳힌다는 방침.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번 LA 모터쇼에서 약 562평의 부스를 준비했다. 쏘울 터보 뿐 아니라 K9, K7, 카니발 등 총 29대의 차량을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 내 기아차 브랜드 홍보관 ‘기아 라운지’, 쏘울 광고의 햄스터 캐릭터에 얼굴을 합성할 수 있는 ‘햄스터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공개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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