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계엄령 준비' 발언에…네티즌 #박근혜 계엄령, #설마 계엄

/출처=트위터 캡처/출처=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네티즌 여론이 심상치 않다.

추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추 대표의 발언 이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박근혜 계엄령, #계엄령 준비한다는 정보, #설마 계엄 등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박근혜 계엄”이라면서 “계엄령이라는 단어를 역사책이 아닌 현실에서 접하게 되다니”라고 잃어버린 ‘이명박근혜시대’ 10년에 대해 개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우리가 설마하는 일들을 그녀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저지른다”며 “이게 나라인가”라고 한탄했다. “그 아버지에 그 딸”, “피는 못 속이는 건가”, “국민들과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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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탈의 실시간 검색어도 모두 계엄령과 관련된 키워드로 나열돼있다. 18일 오후 2시 현재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계엄령’, 2위는 ‘박근혜 계엄령’이다. 다음 역시 실시간 검색어 2위가 ‘박근혜 계엄’, 7위가 ‘계엄’이다.

분노한 민심에 오는 주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에 또다시 엄청난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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