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메리츠 베트남펀드 내달 1일 상장

10년 만기 폐쇄형펀드로 주목

거래소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이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 당시 10년 만기 폐쇄형 펀드로 주목을 받았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주식·채권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폐쇄형 펀드로 개방형 펀드의 설정·환매 방식과 달리 한국거래소를 통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펀드다. 폐쇄형 펀드는 출시 후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베트남 주식과 우량국공채, 베트남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장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등에 50% 이상, 채권에 40% 이하를 투자할 수 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폐쇄형 펀드는 자금의 잦은 유·출입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가총액이 작은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폐쇄형 펀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상장된 펀드의 매매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각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수익증권 탭 등을 통해 가능하다. 연간 보수는 총 0.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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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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