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하태경 "이달 중 탄핵안 발의하면 내년 3월말 대선 가능"

국정혼란 주범 朴대통령 사임 거부

국정조기 안정이 최우선 과제

탄핵 사유, 정족수 충분

당략으로 탄핵 미루는 세력

국민 심판 받을 것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비박계인 하태경 의원은 22일 “대통령 탄핵안을 가급적 이달 중 발의해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가장 절박한 문제는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것임에도 국정 혼란 주범인 대통령이 자진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는 국회의 즉각적인 탄핵으로 조속한 대통령의 직무정지가 국정혼란 최소화의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탄핵 사유와 국회 탄핵 정족수는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야당들은 이미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새누리당도 한 언론 조사에 따르면 65명 의원들 중에서 31명이 탄핵 찬성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하태경 의원은 “이달 내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빠르면 3월말 조기 대선을 치를 수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심사도 60일 걸렸다. 박 대통령 탄핵 심사도 두 달 내에 완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어도 이정미 헌법재판관 임기인 3월 13일까지는 탄핵 심사를 끝내는 게 좋다. 그럴 경우 조기 대선은 5월13일께 치러진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탄핵의 모든 여건이 성숙된 조건에서 당리당략으로 탄핵을 미루는 세력은 국민에 의해 응당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윤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