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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98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1,980선 안착에 성공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뉴욕증시 상승마감 등의 영향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날보다 17.42포인트(0.89%)상승한 1,983.47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10.02포인트(0.51%)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9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해왔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대한 기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선물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3.9% 급등한 47.49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 급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도 주요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억원과 5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1,40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2%), 철강금속(2.33%), 제조업(1.43%), 의료정밀(1.42%)등이 상승세로 마감했고, 비금속광물(-1.13%), 보험(-0.99%), 전기가스(-0.79%)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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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하이닉스(000660)가 4.79%로 강세를 보였고, NAVER(035420)(3.05%), 삼성전자(005930)(2.95%), POSCO(005490)(2.17%), SK(034730)(2.16%) 등이 상승마감했다. POSCO의 블록딜 영향으로 신한지주(055550)가(-1.82%)약세를 나타냈고, 삼성생명(032830)(-1.72%), 한국전력(015760)(-1.48%)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23%)상승한 610.7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50전 내린 1,176원10전에 마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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