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인근 상수도관이 석촌역 사거리 일대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22일 소방당국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1시44분경 석촌역 4번 출구 쪽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종합운동장에서 방이역 방향)에서 발생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는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직경 700㎜ 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석촌역 사거리 일대가 물바다가 됐으며 이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교통 통제에 따라 인근 도로도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불편이 가중됐다.
구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물이 빠진 뒤 오후 3시께 성남 방면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시공사 측은 수도관 파손 부위를 찾아 밤샘 보수작업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