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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 "촌스러운 내 모습, 처음엔 적응 안됐다"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23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제작발표회에서 왕지혜가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왕지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왕지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은 연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자를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면서 긍정적인 성격으로 극복하고 헤쳐 나가며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멜로드라마다.

왕지혜는 이 작품에서 어촌서 나고 자라 생선과 야채를 보는 특별한 눈과 절대 미각을 가지고 있어 수산 시장 내 ‘은장금’으로 통하는 씩씩하고 정 많은 캐릭터 ‘은방울’ 역을 맡았다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다.”고 전한 왕지혜는 “나이가 들다보니 아기를 낳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됐다.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들었지만, 용기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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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열연한 바 있는 왕지혜는 이번에는 일일드라마로 매일 저녁 시청자를 찾는다. 왕지혜는 다소 촌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은방울’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 모습에 제가 적응하는 데도 오래 걸렸다.”고 말문을 연 왕지혜는 “겉모습부터 행동까지 방울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만들어 가면서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이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 나가며 사랑과 행복을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밝고 건강하게 그려나갈 ‘사랑은 방울방울’은 오는 28일 저녁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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