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경기관광公 해외 아동환자에 '새 삶' 선물

카자흐스탄 어린이 2명 초청, 수술비, 체재비 전액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해외 아동환자에게 무료 수술 지원을 통한 ‘새 삶’을 선물한다.

23일 경기메디투어센터에 따르면 도와 관광공사는 병원들과 손잡고 카자흐스탄 어린이 2명을 초청, 수술비와 체재비 전액을 제공한다.

초청된 두 어린이 중 한 어린이는 태어날 때부터 구개열 증상을 갖고 있으며, 다른 어린이는 뇌성마비로 종아리 마비 증상 등을 앓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과 명지병원은 두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해 주고, 도와 관광공사는 환자 및 환자 가족의 국내 체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도내 병원들과 손잡고 2014년부터 중국과 동남아, 몽골 등의 저소득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같은 ‘나눔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4명, 지난해 2명의 해외 어린이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현지에 알려 의료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카자흐스탄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해당 국가 공영 방송이 한국 입국에서 입원, 퇴원까지 전 과정을 취재해 방영할 예정이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