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트럼프, 화석연료 체제로 회귀 어려울 것”

트럼프 정부, 에너지시장 흐름 바꾸기 어려워

전기·태양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변화 거세

서울경제신문·TV 주최 6회 에너지포럼 개최

“큰 투자 필요 에너지 신산업 핵심은 금융”

“건물·선박 등으로 배터리-ESS산업 확산시켜야”





[앵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 소비국인 미국에서 화석연료와 전통 에너지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의 정책 변화가 에너지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 등장으로 변화될 에너지 환경을 진단하고, 한국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에너지전략포럼이 열렸는데요.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싱크] 정태용 /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트럼프 당선에서 ‘기후변화문제에서 파리협약 준수 부분이나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는 앞서 말씀하신 분들 의견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는데요.”

에너지 전문가들이 트럼프 정부 출범이 국제 에너지시장의 큰 흐름을 변화시키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서 전기·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로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트럼프 체제가 이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신문과 서울경제TV가 주최한 ‘제6회 에너지전략 포럼’이 오늘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트럼프 체제 에너지 신산업과 수출’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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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연설자로 나선 정태용 연세대학교 교수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은 ‘금융’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너지산업은 굉장히 큰 투자를 요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결국 금융이 얼마나 뒷받침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어 홍인관 코캄 이사는 우리나라 신에너지 사업이 배터리라는 단순 부품 제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전기차에서 건물, 고효율에너지 선박, 잠수함 등으로 배터리-ESS 산업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싱크] 홍인관 / 코캄 총괄이사

“전기자동차 인프라 스트럭처, ESS, 신재생 파이낸싱이라든가 해외 수출을 연관해서 실증하는 사업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키라고 생각…”

[스탠딩]

6회째를 맞은 에너지 전략 포럼에서는 트럼프체제, 달라진 에너지 신산업 환경에서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를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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