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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자동차 부품주 부진에 공모 저조

핸즈코퍼레이션이 완성차 업체 실적 부진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며 저조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 휠 국내시장 점유율 1위라는 점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내세웠지만 투자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23일 핸즈코퍼레이션의 상장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결과 46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청약경쟁률은 6.99대1을 기록했다. 올 들어 자동차부품 업체의 상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유니테크노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범위 최하단인 1만300원에 공모가를 정한 데 이어 지난달 프라코는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상장을 철회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기관대상 수요예측 결과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 하단인 1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석주 핸즈코퍼레이션 마케팅담당 사장은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전환을 통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5%가 넘는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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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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